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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뵈킹
리하르트 뵈킹은 뵈킹 가문이 1624년 모젤 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포도원을 구입한 뒤 설립한 와이너리이다. 그 후 10대에 걸친 가족 경영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1903년 알도프 뵈킹이 사망하면서 와인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2012년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됐던 포도밭과 와이너리를 뵈킹의 자손들이 조상의 와인 철학과 과거 명성을 되살리겠다며 새롭게 개편했다. 유럽에서 가장 가파른 60% 점판암 경사지 포도밭에서 수령 40~90년 된 리슬링 95%, 슈페트부르군더(피노 누아) 5%를 재배하며,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으로 손 수확한 포도를 전통적인 양조 방법으로 양조하고 있다.
괴테가 생사를 헤맬 때 목을 축였던 모젤의 작은 마을 트라흐바흐(Trarbach)의 ‘리하르트 뵈킹(Richard Bocking)’ 와인. 괴테는 프랑스 대혁명 시기인 1819년부터 1822년까지 파리에 머물면서 저술한 ‘프랑스 캠페인(Campaign in France)’에서 해당 와인을 소개했다. 리하르트 뵈킹은 가문과 괴테 사이 특별한 사건을 기리기 위해 슈투름나흐트(Sturmnacht), 일명 ‘폭풍우의 밤’이라고 불리는 와인을 선보였다. 와인 레이블에는 괴테의 친구이자 화가인 ‘티쉬바인(Tischbein)’이 그린 괴테의 모습이 담겨 있다.
Wine List
괴테 슈투름나흐트 2021
Goethe’s sturmnacht 1792
괴테 슈투름나흐트 2011
Goethe’s sturmnacht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