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에테벨리 (Restaurant Siete Belli)와인디너 행사

2018년 10월 27일 오후 7시부터 광주의 시에테벨리에서 아베크와인 디너 행사가 있었습니다.

시에테벨리는 이탈리아 세계음식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테마가 있는 음식명가로서, 이번 디너에서는 유럽와인의 떠오르는 신성 몰도바와인과 전통강호 이탈리아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30여 명이 참석하여 시에테벨리의 명품 디너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디너 중간에 몰도바와인에 대한 설명과 이태리와인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의 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날 시음회에 사용한 와인들은 총 5가지입니다.

1. 라다치니 스파클링 레제르베 브뤼(Radacini Sparkling Reserve Brut)

2. 칸티네 페데리치 라 바이아 델 솔레 오로 디제(Cantine Federici La Baia del Sole Oro d'Isee)

3. 라다치니 빈티지 메를로(Radacini Vintage Merlot)

4. 라다치니 빈티지 까베르네 소비뇽(Radacini Vintage Cabernet Sauvignon)

5. 토라치아 디 프레수라 끼안띠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Torraccia di Presura Chianti Classico Gran Selezione)

음식은 우선 라다치니 스파클링 레제르베 브뤼와 매칭된 생연어 뱃살 카르파치오(Carpaccio di Grasso della pancia di Salmone)음식입니다. 샴페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스파클링와인은 리와 숙성함을 통해 빵과 같은 구수한 풍미와 산미로 연어와도 아주 잘 어울렸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음식은 아베크와인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오로 디제 화이트와인과 고흥산 문어를 이용한 샐러드 (Insalata di Polpi con verdure misti)입니다. 오로 디제는 고유의 풍부한 꽃향과 뒷맛에 느껴지는 짠맛으로 어떤 해산물과도 최고의 궁합을 나타냅니다. 특히 문어의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씹는 맛까지 살린 매칭이었습니다.

세번째 음식은 라다치니 빈티지 메를로와 장흥산 표고와 파르마산치즈로 만든 이탈리아식 죽 ( Polente con funghi Pyogo e Formaggi) 이날 마셨던 몰도바 메를로와인은 포텐이 활짝 피어서 강렬한 과실풍미가 아주 도드라진 와인이었습니다. 버섯풍미가 느껴지는 죽은 재미있는 식감이 아주 매력적인 음식이었습니다.

네번째 음식은 라다치니 까베르네 소비뇽과 매칭된 담양산 양송이를 곁들인 계란 노른자로 만든 파스타 (Tagliolini con Funghi Bianchi e Burro)입니다. 역시 버섯 풍미가 가미된 녹진한 느낌의 파스타였습니다.

마지막 음식은 이날의 메인와인이었던 끼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와인과 역시 음식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송로버섯향을 낸 살치살구이(Arrosto di controfiletto di manzo con Tartufo olio e fagioli Verdi) 입니다. 2010년 빈티지 와인은 완벽한 숙성을 거쳐 부드럽고 고유의 산지오베제 산도가 아주 음식과 훌륭한 매칭을 낳았습니다. 

역시 이 날 최고로 호응을 받았던 와인은 바로 토라치아 디 프레수라 끼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와인이었습니다. 물론 음식과의 매칭도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 이 시음회에서는 아베크와인의 최태호 대표의 몰도바, 이탈리아와인강의로 시작하여 시음회 중간중간 와인의 대한 설명까지 이어지던 행사였습니다.

좋은 와인과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 다양한 곳에서 오셨는데요. 경기도 분당에서도 오신 분들이 있을 정도로 와인과 음식에 대한 열정이 강한 참여자분들이 기분좋은 행사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베크와인은 좋은 와인 뿐만 아닌 좋은 음식, 좋은 장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을 항상 꿈꾸고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도 함께 하면 좋은 아베크와인과 함께 하세요.